니콘(Nikon) 렌즈 마운트의 역사와 특징, 그리고 규격 비교

 

 

 

니콘(Nikon) 렌즈 마운트의 역사와 특징, 그리고 규격 비교

니콘은 1917년 창립 이래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광학 기업으로, 1959년 일안반사식(SLR) 카메라 ‘니콘 F’와 함께 F 마운트를 도입하며 본격적인 카메라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. F 마운트는 필름 SLR에서 디지털 SLR(DSLR)까지 반세기 넘게 유지된 세계 최장수 마운트 중 하나로, 니콘의 대표적 상징이자 호환성의 아이콘으로 평가받습니다.

 

이러한 전통은 최신 미러리스 시대에 Z 마운트로 이어지며, 니콘의 기술과 유산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잘 보여줍니다.

 

F 마운트의 특징과 역사
F 마운트는 44mm의 플랜지 초점 거리와 47mm의 마운트 직경을 지녔으며, 1959년부터 현재까지 약간의 변화만 거쳐 꾸준히 사용되고 있습니다. 기계식에서 전자식, 수동 초점에서 자동 초점(AF)까지 진화했지만, 기본 구조는 변하지 않아 수십 년 전 렌즈도 최신 DSLR에서 사용할 수 있는 폭넓은 호환성을 자랑합니다. 하지만 AF 성능 등 최신 기능 도입에는 한계가 있어, 캐논 등 경쟁사에 비해 전자화 전환이 다소 느렸다는 평가도 있습니다.

 

Z 마운트의 등장과 혁신
2018년, 니콘은 미러리스 카메라 전용 Z 마운트를 발표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했습니다. Z 마운트는 55mm의 대구경과 16mm의 짧은 플랜지 거리로 설계되어, 대구경·고성능 렌즈(예: NIKKOR Z 58mm f/0.95 S Noct) 개발이 용이하고, 광학적 자유도와 화질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. FTZ 어댑터를 통해 기존 F 마운트 렌즈의 높은 호환성도 유지하며, 약 360여 종의 렌즈를 미러리스 바디에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

 

DX/FX/CX 규격 비교
니콘 렌즈 시스템은 센서 크기에 따라 FX(풀프레임), DX(APS-C), CX(1인치) 포맷으로 나뉩니다

• FX 포맷: 35mm 풀프레임 센서용, F 마운트와 Z 마운트 모두 지원. 최고의 화질과 다양한 렌즈군이 강점.
• DX 포맷: APS-C 센서용, F 마운트 기반. DX 렌즈는 FX 바디에서도 사용 가능하며,자동으로 이미지 중앙만 처리됩니다
• CX 포맷: 1인치 센서용, 니콘 1 시리즈 미러리스 전용. CX 렌즈는 FX/DX 바디와 호환되지 않으며, 어댑터 사용 시 초점거리가 2.7배로 늘어납니다

니콘 마운트의 호환성과 장단점
니콘의 가장 큰 강점은 오랜 기간 유지된 F 마운트의 폭넓은 렌즈 호환성입니다. 구형 수동 렌즈부터 최신 AF-S, AF-P, VR 렌즈까지 다양한 조합이 가능하며, FTZ 어댑터를 통한 Z 마운트와의 연결도 지원합니다. 단, 일부 구형 렌즈는 최신 바디에서 AF, 측광 등 일부 기능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.

반면, CX 포맷은 독자 규격으로 타 포맷과의 호환성이 떨어지며,

Z 마운트는 구조적으로 F 마운트와 직접 호환되지 않아 어댑터가 필수입니다

 

정리
니콘은 전통의 F 마운트와 혁신적 Z 마운트, 그리고 FX/DX/CX 규격을 통해 오랜 유산과 최신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브랜드입니다. 폭넓은 호환성과 다양한 렌즈군, 그리고 미러리스 시대의 새로운 광학적 가능성까지, 니콘의 마운트 시스템은 사진가들에게 꾸준한 신뢰와 선택을 받고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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